
2001년 이후 매년 재정적자로 부채 증가세…트럼프 감세로 악화 전망 부채 한도 소진으로 8월 채무 불이행 가능성…정부는 한도 상향 요구 미국의 국가 부채 금액을 보여주는 시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이유로 정부 부채 증가를 지목하면서 미국 정부의 재정 상태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 부채는 지난 15일 기준 약 36조2천200억달러(약 5경744조원)다.
이 금액은 미국이라는 국가가 설립된 이래 연방정부에 누적된 부채의 원금과 이자의 총액이다. 부채는 어느 한 해에 정부가 쓴 돈이 수입보다 많아 국채 발행 등을 통해 돈을 빌릴 때 생긴다.
그간 미국의 부채는 꾸준히 늘었고, 특히 2000년대 들어서 급증했는데 그 이유는 미국 정부가 계속해서 재정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2001년 이후 매년 재정적자를 기록했으며, 2016년부터는 사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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