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까지 LNG 신규·기존 계약 모두 중단 “신뢰 불가능한 나라와 거래 못 해” 지난 6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연합 회의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마이크를 잡고 있다. EPA 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올해 연말부터 러시아산 가스의 신규 및 기존 계약을 전면 중단하고, 3년 내로 러시아산 화석연료(가스·원유)와 원자력(우라늄)을 모두 퇴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에너지 갈등을 벌여온 유럽연합은 “신뢰 불가능한 공급국과 에너지 거래 완전히 끊어야 할 때”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6일 유럽연합 누리집과 아에프페(AFP) 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회의에서 러시아산 화석연료를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대책을 담은 리파워 로드맵(The REPowerEU)을 발표했다. 2022년 처음 발표된 이 로드맵은 유럽 내 재생에너지를 늘리고 에너지 공급 다양화를 목표로 추진해온 프...
원문링크 : 유럽연합, 러시아산 가스·원유·원자력 3년 내 전부 퇴출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