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매도 순보유 잔고금액/그래픽=윤선정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재개된 이후 최근 몇년간 개인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업종에 외국인 공매도가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공매도가 재개된 이후 지난 11일까지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 공매도 거래대금은 8조2756억원이었다. 기관투자자(1조1788억원), 개인투자자(876억원)보다 월등히 많았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투자자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8616억원으로 집계돼 기관투자자(2668억원)와 개인투자자(219억원)을 앞질렀다. 이 기간 공매도 거래대금에서 외국인투자자가 차지한 비중은 80%에 달했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은 해소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상호관세 리스크, 국내 경제 저성장 우려 등이 외국인투자자 공매도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를 대상으로 90일 상호관세 유예를 밝혔지만 외국인투자자는 순매도세를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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