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결혼식을 불과 9일 앞두고 20세 예비 신랑이 40세 장모와 함께 달아나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나브바랏트 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알리가르에 사는 커플인 라훌(20)과 시바니는 4월 16일(현지시각)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달아난 예비 사위(왼쪽)와 장모 사진출처=나브바랏트 타임스 그런데 9일 전인 지난 7일 예비신랑 라훌과 장모인 아니타(40)가 함께 사라졌다. 예물로 준비한 50만 루피(약 830만원)상당의 보석과 집안에 있던 현금 35만 루피(약 580만원)를 챙겨 도주했다.
예비신부인 시바니는 "결혼 한 달 전부터 라훌이 엄마와 자주 통화하는 것을 보았다"며 "밤에도 지나치게 자주 연락을 해 싸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둘은 휴대폰을 끄고 다른 지역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바니는 "어떻게 엄마가 예비 사위와 도주할 수 있느냐?"며 "세상 어떤 엄마도 그런 짓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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