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태양광 발전소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중국이 태양광과 풍력 발전 장비 설치 규정을 완화하며 과잉 생산으로 고전하고 있는 자국 재생에너지 분야의 숨통을 틔워줬다. 3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29일 향후 2년간 에너지 보존을 개선하고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행동 방안을 발표했다. 국무원은 "경제가 우선한다면"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가 90%의 설비 가동률로 운영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가동률이 95%에 달해야 운영 허가가 났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재생에너지 설비가 더 낮은 가동률로 허가 받을 수 있게 됐다고 SCMP는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즉각 환영했다. 해당 발표 후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중국의 태양광 업체 진코솔라 홀딩의 주가는 6.3% 급등했고, 상하이 증시에서 또다른 태양광 업체 퉁웨이의 주가는 2.4% 올랐다.
세계 최대 태양광·풍력 발전 장비 제조국인 중국은 미국과 유럽...
#그린수소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태양광
#해상풍력
원문링크 : 중국, 태양광·풍력 장비 설치 규제 완화…재생에너지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