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지난 3월부터 주력 제품 생산량을 감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제공=테슬라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3월부터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 전기차의 생산량을 줄였으며 6월까지 최소 20% 감소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모델Y 생산량은 지난 3월 4만9498대, 4월 3만66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7%, 33% 급감했다. 테슬라의 감산 조치가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될지, 모델3까지 확대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테슬라가 미국과 독일 공장에서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테슬라가 이처럼 주력 모델 감산에 나선 데는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중국 현지 업체들의 가격 전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CAAM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1~4월 중국에서 총 28만7359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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