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천연가스값 폭등…韓, '에너지 대란' 넘어 '경기침체 가속화' 우려


유럽발 천연가스값 폭등…韓, '에너지 대란' 넘어 '경기침체 가속화' 우려

유럽, 러시아 에너지 무기화에 '비상' 韓 수입처인 중동 등으로 공급망 대체 물가상승· 무역적자 확대로 이어질 듯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러시아가 유럽연합(EU)으로 가는 천연가스관을 걸어 잠그는 등 ‘에너지 무기화’를 본격화하면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우리나라가 올 겨울 에너지 수급 불안을 겪는 수준이 아니라, 한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국제 현물시세 1년 전의 6.3배로 ‘껑충’ 1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현물가격 지표인 JKM은 지난달 25~26일 마감 기준 100만BTu(열량 단위)당 69.665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10.965달러)과 비교해 무려 6.3배나 뛰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후였던 3월2일(50.68달러)에 비해서도 35.5%나 더 올랐다.

러시아가 EU를 상대로 천연가스 무기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8월 이후엔 오름세가 더 가팔라졌다.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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