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 이해인 수녀님의 글은 참 간결하고 쉽고… 그래서 더 많이 감동할 수 있고, 다가설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아이처럼 순수해서 읽는 마음도 덩달아 순수해 지는 느낌이랄까.
부자연스러운 꾸밈도 없고 쓸데없는 기교로 번잡하게 만들지 않는 소녀같은 글이 참 좋다. "시"라고 하면 어렵고 난해하고 이런 편견이 있는데 그걸 확 깨주는 작가랄까.
나이가 들면 세상에 찌들어 그런 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힘든데 그 나이에도 소녀같이 고운 글을 쓸 수 있다는게 참 대단한 것 같다. 봄이라 그런지 마음도 왠지 울렁울렁하고, 감정의 기복선도 가파르고 … 뭐..
연애만 사랑일까.. 세상에 사랑의 종류는 많으니까.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순간이 곧 행복한 봄이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며 … 조금 더 따땃해질, 행복한 봄을 기다려 본다 그 빈집에 채울 것이 있다면 오직 사랑뿐이라고- 어떤 상황에서든지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그때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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