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빛광성교회 자체 설문조사 교인 10명 중 4명은 접촉 경험 교주 노쇠·성폭행 선고에 이단 탈퇴자 잇따라 발생 교회, 받아들일 준비해야 시작은 사소했다.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공유했는데, ‘이단 단체’ 관련 이야기가 조금씩 들려왔다.
구체적 피해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었지만 교회 내부에서 이단 관련 고민을 가진 이가 적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단·사이비 단체로부터 직·간접적 피해 사례가 있으리라 판단한 교회는 교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섰다.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교인 10명 가운데 2명이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 혹은 본인이 이단에 빠진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회는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는 이단·사이비 문제로 혼란에 빠진 이들의 치유와 회복을 돕는 ‘회복사역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경기도 고양 거룩한빛광성교회(곽승현 목사)의 이야기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이단 피해 사례를 파악하고자 지난달 19일 교인 9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족이나 가까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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