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박옥수(기쁜소식선교회 대표), 박은숙(그라시아스합창단 단장) 기쁜소식선교회(대표 박옥수, 기소선) 인천 지교회에서 여고생을 학대 살해한 한 혐의를 받은 박은숙에게 징역 4년 6개월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장우영)는 12월 9일 아동학대치사혐의를 적용해 박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같은 혐의를 받는 기쁜소식인천교회 신도 김모씨와 조모씨에게 각각 징역 4년 6개월과 4년을,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피해자의 친모 함모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에 대해 “피해자를 수일간 잠을 재우지 않고 청소와 성경 필사 등을 강요했으며, 팔과 다리를 결박하고 입을 막았다”며 “이는 피해자에게 극도의 공포감과 신체적 고통을 유발했을 것이며, 의도와 관계없이 아동학대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씨에 대해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인 박옥수의 딸이자, 합창단 단장으로서 선교회 내에서 우월적 지위를 가지고 있음이 인정된다”면서 “여고생의 건강...
원문링크 : 기쁜소식인천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박은숙 등 3명 실형 학대 행위로 “극도의 공포감과 신체적 고통을 유발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