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단체서 탈출한 이들···“성 피해 온상지 ‘다락방’, 언급하면 신천지로 몰아”


종교 단체서 탈출한 이들···“성 피해 온상지 ‘다락방’, 언급하면 신천지로 몰아”

16일 세계복음화전도협회(다락방) 내 성 비위 사실을 주장하는 목회자들과 피해자들이 수도권 인근 교회에서 성명 발표를 통해 공식 탈퇴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진민석 기자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소위 ‘다락방’으로 불리는 단체에 소속됐던 목회자와 성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각종 비리를 이유로 교단에서 탈퇴하기로 발표했다.

특히 다락방 내 현존하는 성 비위와 재정 비리들을 열거하며 교단 측의 진정성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16일 수도권 인근 교회에서 열린 ‘다락방 탈퇴 목회자 및 성피해자 공동 성명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주장과 함께 다락방을 공식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먼저 탈퇴 목회자들은 “오늘 우리는 지나온 모든 것을 회개해야 하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삼십여 년 동안 오직 그리스도, 오직 복음, 오직 전도를 위해 순수하게 참여했지만, 그 모든 것들이 잘못된 결론에 도달했음을 고백한다”고 밝혔다. 이들 목회자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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