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넷플릭스의 영향이 이렇게 클지 몰랐다. 넷플릭스 다큐를 촬영하자고 요청을 받았을 때,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진실을 드러내어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내가 이렇게 나서서 촬영하면 그들의 반격도 있을 것이고, 나도 새롭게 목회를 해야 하는데, 주홍글씨와 같은 나의 부끄러운 과거를 스스로 밝혀야 하는가라는 생각 때문에 썩 내키지는 않았다.
심지어 한번 찍으면 이것은 국내를 넘어 넷플렉스의 공급망을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갈 것인데, 그에 대한 두려움 반, 기대 반이었다. 많은 사람이 넷플릭스를 보고 가장 궁금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어떻게 대학까지 나온 사람들이 그렇게 음란한 사이비 집단에 빠질 수 있느냐?”
는 것이었다. 인터뷰할 때나, 누구를 만나더라도 그 질문은 빠지지 않았다.
정상인들이 어떻게 사이비에 빠질 수 있는가? 그러나 교리적으로 세뇌되고, 영적으로 신비체험을 한 경우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것이 알고 싶다>나 을 보면 세상에 ‘저런 사람도 다 있...
원문링크 :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이후 JMS 신도 상담을 진행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