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뜬 한 기사의 댓글을 보고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기사 내용은 튀르키예에 구호식품을 보냈는데 하람 식품인 스팸 햄이 많아서 튀르키예가 거절했다는 기사였는데요.
그 기사에 달린 악플들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주는 대로 먹어라라는 둥 배가 덜 고팠네라는 둥 악플이 많았고 추천수도 만만치 않게 높았습니다.
물론 선플이 악플을 덮어주었고 네이버 뉴스 댓글 특성상 악플이 많은건 알고 있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참 애매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보내는 사람은 분명 좋은 뜻으로 도와주려는 마음을 담아 보냈고 받는 쪽도 도움에 감사하면서도 먹을 수도 없고 처리하기도 곤란한 상황. 그래서 오늘은 튀르키예에 구호식품 보낼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튀르키예의 국교는 공식적으로는 없습니다. 헌법에 종교, 종파 혹은 기타 이유로 차별받지 아니하며 법 앞에 모든 이들이 평등하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직적으로 튀르키예 전체 인구의 98%는 이슬람교를 믿습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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