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에서 간단히 포만감을 채울 수 있는 두유를 사보았습니다. 1400원입니다. 뭔가 일반 두유보다 검은콩 두유의 맛이 궁금하고, 거기에 호두와 아몬드까지 써 있다면 더 눈길이 가게 됩니다.
호두 향과 아몬드 향이 풍부하고, 더 고소할것만 같은 상상속의 맛이 입안에 맴돌게 되지요.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맛은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매끈한 느낌의 호두 향이 오히려 다른 고소한 향을 가리게 되고, 호두 향이 사라지고 나서 다른 견과류 향도 나기는 합니다. 하지만 호두 아몬드가 이 두유를 더 고소하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일반 두유가 더 맛있는듯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 호두와 아몬드 향이 나고 있기에 어딘가 변주된 두유를 마셔보고 싶다면 추천입니다.
맛있는 두유를 마시고 싶다면 추천이 조금 망설여지기는 합니다. 취향의 영역도 있을 것이고요.
어쨌거나 그래도 맛있습니다! 두유 베이스인데 맛이 없을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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