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휴가 준비가 한창인 시기에도 시내 면세점 대부분 매장이 한산합니다. 손님보다 직원 수가 더 많을 정도입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졌으니까 고객들이 많아질 거로 생각했지만, 아직까진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거 같습니다.' 면세 찬스도 옛말이 됐습니다.
원 달러 환율이 1300원을 오르내리면서 백화점보다 면세점에서 사는 게 더 비싸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그냥 백화점에서 사는 거랑 별로 차이가 없어져서, 특별히 면세점 이용을 안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여행객들은 지갑을 굳게 닫아버렸습니다. 코로나19 2년 2개월 만에 항공 규제가 전면 해제됐지만, 면세업계는 여전히 침울합니다.
국내 주요 면세점 대부분은 올해 1분기에도 영업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면세업계는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이 내놓은 '환율 대응 보상 정책'이 대표적입니다. 구매 당시 환율이 1300원을 넘으면 손해 본만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최대 60% 더 돌려주는 겁니다.
'환율이 올라감에 따라 ...
#면세점
#백화점
#환율
원문링크 : 면세점 명품 백화점이 더 싸다 역전 현상 환율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