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에너지 회사인 가스프롬이 네덜란드 가스테라에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네덜란드 국영기업인 가스프롬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스프롬이 취한 조치는 가스테라가 러시아 회사에 자국 통화인 루블화 지불을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가스테라는 이번 출시와 연결된 성명에서 "가스 트레이더인 가스테라는 가스프롬의 일방적인 지급 요건을 준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스테라의 이번 결정에 따라 가스프롬은 2022년 5월 31일부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롭 제텐 네덜란드 에너지장관은 이후 트위터를 통해 가스테라의 결정을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네덜란드 가정에 가스를 물리적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결과는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침공으로 루블화가 크게 평가절하된 이후 "비우호적인" 국가들이 천연가스를 사용하기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다만 가스테라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화폐를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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