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끌어올린 아파트 실내공사 입찰담합…벌써 세 번째 적발


분양가 끌어올린 아파트 실내공사 입찰담합…벌써 세 번째 적발

13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아파트용 시스템 가구 입찰담합 등을 포함해 분양가를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미친 실내공사 입찰담합은 벌써 3번째 적발이다. 그만큼 업계간 지속적으로 뿌리깊게 아파트 분양 시장을 교란해왔던 것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내장형(빌트인) 특판가구 입찰담합 건’과 ‘시스템 욕실 입찰담합 건’을 제제한 바 있다. 우선, 지난해 4월 현대리바트, 한샘, 에넥스, 한샘넥서스 등 31개 가구 제조ㆍ판매업체들이 건설사가 발주한 빌트인 특판 가구 구매 입찰서 10년간 담합한 혐의로 제재를 받았다.

시정명령과 과징금 931억원을 부과했다. 특판 가구는 아파트ㆍ오피스텔 등 대단위 공동주택의 건축사업에서 건설사ㆍ시행사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내장형 가구를 의미한다.

이들 업체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24개 건설사가 발주한 738건의 특판 가구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를 합의하거나 입찰 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했다. 이어 같은해 10월에는 아파트 시스템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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