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받는 건설업 생태계] 건설업 폐업 왜?…‘3저3고’ 탓


[위협받는 건설업 생태계] 건설업 폐업 왜?…‘3저3고’ 탓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건설사의 폐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신규 유입이 둔화되는 요인으로 ‘3저3고’현상이 꼽힌다. 3저(低)는 생산성ㆍ기술ㆍ수익성이 발전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하락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그 배경에는 역시 일감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공사 발주 물량이 없으면 건설업체는 경영난에 허덕이게 되고, 기술력에 투자를 하지 못하게 된다. 기술력에 투자를 하지 못한 건설사는 생산성과 수익성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다.

대외적으로는 고환율ㆍ고물가ㆍ고금리 등 3고(高)가 주요 원인이다. 건설업은 특성상 환율과 물가, 금리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업종이다.

고환율과 고물가는 자잿값 인상과 인건비 상승을 초래하고 고금리는 유동성 확보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실제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입자재가격이 곧바로 들썩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지난달 기준 건축현장에서 고급 내·외장재로 활용되는 수입 석제품의 원화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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