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 협상 테이블 속속 마련…장마철·눈치싸움 등 변수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수도권지역의 레미콘 운송비 협상이 ‘제2라운드’에 돌입했다. 앞서 레미콘운송노조가 휴업을 철회하며 레미콘 운송비 협상 방식을 통합이 아닌 지역별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레미콘운송노조와 레미콘제조사 간 지역별 협상 테이블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
다만, 건설경기 침체와 장마로 인해 레미콘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 데다, 지역 간 눈치싸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든 협상이 마침표를 찍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레미콘운송노조와 레미콘제조사들은 최근 지역별 협상단을 구성하고, 순차적으로 킥 오프 미팅을 갖고 있다. 이번에 협상이 진행되는 지역은 서울·남양주를 비롯해 인천중부 인천북부 인천남동 수원·화성·안산 부천 안양 성남·광주·용인 고양·파주 포천·양주 경기남부 여주·이천 등이다.
레미콘운송노조와 레미콘제조사들은 킥 오프 미팅에서 향후 구체적인 협상 절차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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