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월 건설공제조합 보증대급금 981억원…전년 대비 43.3%↑ 이런 추세 지속되면 연말에는 2800억원대로 늘어날 가능성도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건설사 부도와 회생신청이 잇따르면서 건설공제조합이 건설사 대신 발주처나 하도급 업체 등에 갚아주는 ‘대급금’ 규모도 불어나고 있다. 2일 조합에 따르면 올 들어 25개 업체의 회생신청 등 여파로 1∼5월 지급한 보증대급금 규모는 98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3% 늘어난 것이다.
보증대급금은 조합의 보증상품에 가입한 건설사가 자금난에 빠져 사업을 중단하거나, 하도급 업체에 공사비를 주지 못하는 경우 조합이 건설사 대신 갚아주는 돈이다. 수주한 공사를 제대로 시공하지 못할 경우 발주처의 요청에 따라 시공책임을 대신 이행하거나 손해금을 지급하는 시공 보증, 하도급 업체에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할 경우 이를 대신 지급하는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등 보증상품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조합의 보증대급금 지급 규모는 지난해 총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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