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공항은 토목ㆍ건축공사가 아닌 시스템 건설이다


[시론] 공항은 토목ㆍ건축공사가 아닌 시스템 건설이다

가덕도국제공항 설계와 시공 입찰이 진행 중이다. 활주로 부지조성 공사 설계와 시공 입찰가격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국토교통부 추정 활주로 부지조성 공사비가 10.5조원, 설계비는 817억원으로 알려졌다. 고물가ㆍ고환율ㆍ고금리 3高와 3M(자재ㆍ노무ㆍ장비)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생산원가를 가늠하지 못해 산업체의 체감 리스크가 거부감으로 표출되는 것 같다.

설계비 대가 산정 역시 불만이 높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항건설의 추정가격 산정에 표준이 없다.

공항은 지형과 위치, 부지환경, 용량 등에 대한 민감도가 기준을 정하는 데 큰 걸림돌이기 때문이다. 가덕도공항은 활주로가 바다 매립지에 건설되기 때문에 일반적이지 않다.

정부는 활주로 부지조성공사를 항만공사와 유사하다 보는 것 같다. ‘도로 및 공항’ 기술사는 순수 국내용으로 공항 활주로를 도로공사의 연장선으로 보는 것이다.

공항의 활주로 부지조성 공사를 항만과 도로공사로 보는 시각과 일맥상통한다. 경험으로 터득한 필자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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