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6곳 잇단 부도 처리…건설현장 공기 지연·지체상금 우려 확산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인해 건설 후방산업의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건설현장의 초기 공정률과 직결되는 철근가공업체의 도미노 부도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인데, 철근가공업체의 부도가 확산될 경우 공사기간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발생 등 건설업체까지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철근가공업체 6곳이 잇따라 부도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철근가공업체는 계절적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철근가공단가에 더해 갈수록 늘어나는 원가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고 말았다. 문제는 아직까진 철근가공업체의 부도가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부도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철근가공업체들은 철근가공단가가 현실과 괴리가 큰 가운데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철근가공단가는 t당 6만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반면 철근가공업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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