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3호선을 체험하다가 서문시장역에서 하차하여 대구근대역사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며 근대시기 대구의 흔적을 생생히 담고 있는 곳입니다.
일제강점기 시기에 만들어 진 대구근대역사관이 위치한 건물은 르네상스 양식으로 조형미가 뛰어나고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1954년부터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이용된 근대문화유산 입니다. 근대문화유산인 역사관 건물은 1932년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건립되었습니다.
광복후 1954년부터는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이용되다가 2003년 대구시 유형문화재 49호로 지정되었으며 2008년 대구도시공사가 이 건물을 사들여 대구시에 기증하였는데 이후 대구근대역사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2011년 1월 24일 개관하였습니다. 조선총독부는 한반도를 지배하는 최고의 통치기구였으며 조선총독부의 다양한 정책 중 금융 측면을 담당했던 핵심기관이 조선식산은행이였습니다.
조선식산은행은 대한제국이 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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