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리뷰 (스포X)]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리뷰

* 큰 스포일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걱정되시는 분은 열람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확실한 장점 + 많은 문제점 = 넷플릭스 공개가 신의 한 수 초반 한정, 기본이 잘 되어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중후반까지 영화의 가장 큰 설정에 매우 충실하며 필요한 이야기에만 집중해서 영화가 일직선으로 달리는듯한 느낌이 든다. 김희원이 맡은 형사 캐릭터의 서사는 주요 이야기와 동떨어져 있는 듯하지만, 가장 큰 이야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굉장히 빨리 알아차릴 수 있다.

참신한 설정을 가진 스릴러 영화가 본분에 충실하다, 이것만으로도 훌륭한 영화가 될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은 충분히 갖췄다. 영화의 가장 크고 중요한 설정인 스마트폰과 관련된 부분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초반 이야기를 매우 흥미롭게 전개한다.

스마트폰 해킹을 통해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소름끼치는 포인트들을 잘 구현해놓았다. 특히 스마트폰 시점샷은 구도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다.

스마트폰 시점 샷으로 어떤 인물이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