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리뷰/스포O] <밀수> 상세 리뷰 : 이 영화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이다.


[개봉영화리뷰/스포O] <밀수> 상세 리뷰 : 이 영화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이다.

* <밀수>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이장춘"이다.

<밀수>는 아주 친절한 오락영화다. 영화 중반에 이르기까지 주인공들이 어떤 중요한 선택을 하기 전에는 근거를 충분히 깔아준다.

예를 들어, 진숙이 춘자측과 다시 일 하게 되기 전에는 동료 해녀 억척이를 등장시켜 이유를 만들어준다. 억척이가 아이를 업고 와서 생선을 챙겨가는 모습을 통해 생활고를 보여주고, 바로 다음 씬에서는 무리한 일을 하다가 상어에게 다리를 다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다음 장면에서는 팔을 잃은 남편의 모습까지 등장시켜 진숙이 다시 춘자와 일을 하게 되는 이유를 무려 삼중으로 보여준다. 춘자가 진숙과 해녀들을 배신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마찬가지로 많은 복선이 깔려 있었다.

두 사람이 같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여전히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춘자가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것은 아주 직접적인 힌트다.

밀수 배에 마지막으로 올라탄 춘자가 "오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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