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영향력, 소프트파워 과연 수치로 나타낼 수 있을까?


보이지 않는 영향력, 소프트파워 과연 수치로 나타낼 수 있을까?

소프트파워는 그 특성상 매우 추상적인 개념이라 지금까지 이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려는 시도조차 거의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프트파워를 군사력이나 경제력과는 무관하게, 한 국가가 국제사회에서 갖는 ‘비가시적인 영향력’이라고 본다.

예컨대 다른 나라들이 그 국가의 라이프스타일, 문화, 사회 시스템 등을 본받고 싶어 하는 데서 비롯되는 힘이다. 하지만, 이런 개념을 어떻게 수치화할 수 있을까?

IMF의 세르한 체빅(Serhan Cevik)과 옥스퍼드대학의 탈레스 파딜라(Tales Padilha)는 여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소프트 파워를 6가지 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에 해당하는 다양한 지표들을 분석해 이를 종합한 ‘지정학적 소프트파워 지수’를 고안해냈다.

각 항목마다 다양한 지표를 살펴본 후, 주성분 분석(PCA)을 통해 어떤 지표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최적의 가중치를 설정한 것이다. 상업적 역량: 주로 특허 출원 수와 해외 투자 규모가 중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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