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판매 일시 중단 금값, 금값 하는데 요즘 금값이 문자 그대로 ‘금값’이다.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금 1돈 가격은 59만 6,000원으로 60만 원에 임박했다. 1년 전인 2024년 2월 15일(36만 5,000원)과 비교하면 60% 넘게 상승한 셈이다.
금 가격에 세공비와 세금까지 더해지는 반지와 같은 금제품의 경우는 60만 원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이처럼 금값이 천정부지로 상승하자 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급기야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조폐공사는 2월 12일 시중은행에 골드바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 따르면 금 원자재 수급 문제로 골드바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한다.
금 수요의 폭등 금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금으로 쏠리는 자금도 점점 커지고 있다. 2월 10일 기준, 국민·신한·우리 등 3개 은행의 골드뱅킹(직접 금을 구매하지 않고도 은행을 통해 금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상품) 계좌 수는 1년 전(25만 3,52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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