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 한국에 만연한 부족주의적 사고와 행동에 대한 일침

1 계엄령 선포 이후 열흘이 지났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나라 안팎은 여전히 정치적 이슈로 떠들썩하다. 내부에선 탄핵 여부로 갈등이 여전하고 외부에서도 한국이 최근 많이 알려진 만큼 외신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들도 한국의 동향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류에 편승해서 자신의 의견을 과격하게 내세우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 쪽의 의견에 너무 치우쳐서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2 Pixabay로부터 입수된 John Hain 님의 이미지입니다. 부족주의란 개념이 있다.

특정 집단에 소속된다는 강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그 집단의 이익이나 신념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태도를 말한다. 인간은 집단에 속함으로써 안정감을 얻고, 지속적으로 유대감과 애착을 갈구한다는 점에서 부족주의는 인간의 본능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른다.

이처럼 본능적으로 정치, 종교, 심지어 스포츠와 취미 활동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집단과 반대되는 집단 사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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