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경험을 좇는 도파밍(Dofarming) 시대

도파밍 트렌드의 부상과 배경 최근 몇 년간 다양한 플랫폼에서 숏폼 콘텐츠가 급격히 인기를 끌면서 도파민에 대한 관심 또한 급격히 높아졌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썸트렌드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도파민이란 단어 언급량은 2022년 1월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내 블로그에서도 도파민에 관한 포스팅을 여러 번 해왔었다. 그 와중에 도파밍이란 신조어까지 새롭게 등장했다.

도파밍(Dofarming)이란 뇌 신경 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과 게임 플레이어가 아이템을 모으는 행위를 뜻하는 ‘파밍(Farming)’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재미와 즐거운 경험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사회 현상을 의미한다. 뇌과학 측면에서 인간은 어떤 놀이를 할 때 뇌의 쾌감 중추가 자극을 받아 도파민이 분비되며, 쾌감을 유지하기 위해 보상 회로(Reward Pathway) 활동을 반복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도박이나 마약이 무서운 점이 별다른 노력 없이 이러한 자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