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처음 <로미오와 줄리엣>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땐 농담인 줄 알았다. 톰 홀랜드(좌),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우) 아니 도대체 왜?
음, 초점은 블랙워싱이 아니지 않나? 일단 원작 자체가 15세기 이탈리아인데 일단 시대적 배경으로 흑인이 귀족으로 등장한다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문제가 되는 건 '외모'라고 보여지는데.
실제로 로미오와 줄리엣은 런던에서 1988년 흑인 배우가 로미오 역을 맡은 바 있고, 2013년 미국 뉴욕에서는 흑인 여배우가 줄리엣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2019년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해석한 뮤지컬 ‘& 줄리엣’에서도 흑인 여배우가 줄리엣을 연기했던 적이 있으니 문제는 '흑인'이 출연했다가 초점이 아니다. 내용 자체가 로잘린이란 아가씨를 사랑하던 중이던 로미오가 무도회에서 줄리엣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는 것인데.
로미오는 줄리엣을 보자마자 '나는 이전까지 사랑이 뭔지 몰랐던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며 밤중에 월담하여 애정공세를 취할 정도로 줄리엣은 엄청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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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영국에서 공개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고객의 니즈 파악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