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살기 위해 내려간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


제주도에 살기 위해 내려간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

1 가족이라지만 처음 한두 번도 아니고 저렇게 사계절 내내 놀러 오는 것도 참... 게다가 한번 오면 일주일을 눌러 앉아 있는다.

이것이 하이퍼 리얼리즘? 아니, 이쯤 되면 남편도 뭔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저 정도면 부모님이나 가족들한테 자기가 먼저 한마디 해야 할 상황인데, 남편 친구들까지 놀러 오는데, 이건 집이 거의 펜션이 된 수준임. 펜션은 그나마 돈이라도 받지.

문제점은 이게 초반 몇 달만 이런 것이 아닌 몇 년이나 이어지면서 재정적으로도 타격이 생긴다는 것. 놀러 온 친구들도 기본적인 예의와 배려가 없음.

이 정도면 진짜 그냥 친구 집을 펜션으로 여기고 놀러 온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남의 집에서 사흘을 공짜로 묵을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나로선 상상도 안 간다. 2 'NO'라고 말할 줄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착한 사람이고 싶어 하고, 다른 사람에게 나쁜 사람이란 말은 듣고 싶지 않기에, 거절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안타깝게도 내가 친절...


#거절 #연습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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