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명절 처갓집은 항상 바빠요 한 해 농사를 수확하는 계절이기 때문이에요 자연스럽게 농사일과 육아 둘 중 하나를 맡아서 움직여요 이번에는 처제네 동서와 제가 육아를 맡기로 했어요 처가 식구들과 다같이 점심을 먹은 후 처갓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사명대사공원을 가기로 했어요 처갓집과 가깝게 있어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어요 넓고 좋다고 해서 동서와 아이들을 데리고 출발~! 추풍령에서 대략 20분 거리에 있더라고요 이렇게 가까운데를 처음 와 봤다니!
도착해서 보니 사명대사공원 초입부터 어마어마한 물레 방아가 보였어요 물레를 보면서 옛날에는 물을 이용해 물레를 돌려 곡식을 빻는데 사용했다고 알려주었지요 아이들과 요런 장소에 오면 하나라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은 부모 마음이겠지요 하지만 2학년 형아인 시준이만 알아들었지요 물레를 지나 평화의 탑이 있었어요 저도 처음 오는 장소여서 무슨 사유로 건립한 건지 궁금해 네이버 지식에 찾아보았지요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활약하고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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