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모음 역행동화는 표준 발음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실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음운현상이다. 실생활에서 쓰이는 음운현상을 학습자들에게 가르쳐도 좋을지?


l 모음 역행동화는 표준 발음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실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음운현상이다. 실생활에서 쓰이는 음운현상을 학습자들에게 가르쳐도 좋을지?

[아기]를 [애기]로 발음하는 현상은 국어의 [ㅣ]모음 역행동화 현상으로 움라우트 현상으로 불린다. 움라우트는 독일어로 둘레를 뜻하는 um-과 소리를 의미하는 Laut의 합성어이다.

[ㅣ]모음의 역행동화는 [ㅏ, ㅓ, ㅗ]등의 중설, 후설 모음이 다음 음절의 [ㅣ]모음 영향을 받아 전설 모음[ㅐ, ㅔ, ㅚ]로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움라우트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발음의 편의성이 주된 이유로 선행하는 후설모음을 후행하는 전설모음과 비슷한 위치로 바꾸면 혀의 움직임이 적어져서 발음이 쉽고 자연스러워진다.

그러나 이 중 표준어로 이를 인정하는 경우는 [냄비, 풋내기, 멋쟁이]등 극소수에 불과하고 [미장이, 유기장이]와 같이 직업과 관련되어 있으면 [장이]가 표준어로 직업과 관련이 없으면 전자와 같이 [쟁이]가 표준어로 인정되어 혼동을 일으킨다. 현대국어에서 이러한 현상은 개별 방언과 세대에 따라 그 실현 양상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나며 노년층 이상에서는 비교적 생산적 규칙으로 간주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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