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은 말 그대로 외국의 화폐(외환, Forign currency)가 거래되는 시장으로, 주로 자국의 화폐와 외국의 화폐를 교환하는 역할을 하며 그 가격은 자국의 화폐와 외국의 화폐 간 교환 비율인 환율(exchange rate)이 된다. 여느 시장과 마찬가지로 외환시장은 외화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와 외화를 판매하고자 하는 공급자를 매개하는 장소이자 시스템이 되며, 따라서 외환시장을 통해 자국의 통화 구매력이 외국의 통화 구매력으로 전환되거나 또는 반대로 외국의 통화 구매력이 자국의 통화 구매력으로 전환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와 같은 구매력 전환은 외환 시장의 중요한 기능이며, 그뿐만 아니라 외환시장의 가격 역할을 수행하는 환율의 수준에 따라 수출품이 가격 경쟁력을 갖기도 하고 수입품이 가격 경쟁력을 갖기도 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무역 수지의 흑자 또는 적자는 환율의 변화에 따라 다시 균형으로 복귀하는 바 이처럼 무역 수지를 조정하는 것 또한 외환시장의 기능이다. #외환시장의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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