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택시를 타고 출국하려던 26세 남성을 붙잡았다. 해당 남성은 긴 머리에 호피 무늬 모자를 쓰고 있었고 레깅스 치마를 입으면서 여성으로 위장하였다.
그러나 국경수비대는 큰 키와 굵고 낮은 남자 목소리를 듣고 남성임을 확인하여 붙잡았다. 해당 남성은 여성으로 위장하여 몰드바로 가려 했는데 그는 임시 징집 증명서를 가지고 있었다.
이 남성이 여장까지 한 이유는 2월 25일 우크라이나 국가 총동원령이 발령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징집 대상자, 예비군 전체가 소집되었고 그 대상자는 18~60세 남성이었으며 모두 출국금지 명령이 떨어졌다.
이후 군대에 입대한 사람도 있지만 전쟁이 두려워 군대에 가는 것을 거부하는 우크라이나 남성도 수천 명이었다. 우리나라 또한 징병제에서 남성만 군대를 가는 것은 평등하지 않다는 논쟁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 남성만 징병 대상이 되고 군대에 동원되는 것은 평등하지 않다고 보는 의견들이 있는 것이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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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입대 피하려 여장하고 출국한 사건이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2022년에 남성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토론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