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듣기는 청자가 특정 목적과 기대를 가지고 의미를 이해하고 또 협상하는 상호활동적 및 능동적인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청자는 담화에 담긴 의미를 일방적으로 전달받는 것이 아니다.
청자는 들은 텍스트를 본인의 스키마에 근거하여 해석한다. 그리고 그를 통해 의미를 재구성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듣기 영역은 개개인의 언어에 대한 지식과 인지적인 기술, 그리고 세계에 대한 지식 등이 한꺼번에 작용해서 의미의 이해가 이루어지는 상당히 능동적인 의사소통의 한 활동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듣기 교육은 왜 필요한 것일까?
듣기는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습자들이 좀 더 유창하고 정확하게 구어로 구성된 담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필요하다. 즉, 일상적인 맥락에서 학습자들이 접하게 된 구어 정보로 유창하고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아울러 자신의 전문적인 분야에서 앞으로 접하게 될 전문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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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듣기 자료는 학습자 수준에 맞춰 작성된 가상의 자료가 효과적인지, 아니면 난이도가 있더라도 실제 언어생활에서 들을 수 있는 실제성을 갖춘 자료가 좋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