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험한 정서반응 중에서 특정한 벨 소리를 들으면 공포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는 어렸을 때 시청했던 일본 공포영화 착신아리 때문이다.
중학교 때 여름방학 즈음에 학교에서 반 친구들과 다 같이 이 영화를 봤었다. 그때는 나온지 좀 됐었던 영화라 친구들과 영화가 무슨 내용이지도 잘 모르고 호기심에 봤었다.
이 영화에서 문자메시지를 받는 사람들은 일정한 시간이 지난 다음에 죽게 된다. 그리고 메시지가 도착할 때 수신음은 모두 똑같다.
벨 소리 자체는 오르골 느낌이 나는 벨 소리이고 아마 다른 환경에서 영화에 삽입되었다면 무섭다는 느낌을 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렸을 때 이 영화가 이렇게 무서운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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