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개봉기]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저는 사실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이하 <그오호>)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다인플로 게임을 즐기는 편인데, 스네이크 턴 오더가 도저히 참기 힘들더라구요. 4인플 기준 선플레이어는 정말 한턴 하고 어디 딴데 갔다 와도 자기 차례가 안 와 있더라!

라는 상황을 너무 많이 겪어보아서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랄까요. 그러다가 작가 공식 턴오더 변경룰이 생겨나면서 많이 나아지기야 했지만, 아무리 작가 공식 룰이라 해도 룰북에 적혀 있는 룰(?)

은 아니니깐 괜한 거부감이 드는 것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왜 갑자기 <그오호>를 샀느냐?!

그것은 와이프느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그러합니다. 3인플을 해보았는데, 너무 맘에 들어하시더라구요. 자주 이야기를 꺼낼 정도인지라 사둬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3쇄가 나올 때 끝끝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많이 늙어버린 표지 아저씨의 모습입니다. 젊디 젊은 아저씨였는데...

다른 게임들은 딱히 뭐 크게 안 바꿔서 내는데, <그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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