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을 위한 감수성


종교인을 위한 감수성

1.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것이 있다.

성폭력이나 성희롱 사건이 있을 때,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 것을 뜻한다. 즉,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을 "감수성"이란 단어로 표현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이해가 종교인에게는 통하지 않는 것 같다. 어떤 상황에 대해 종교인이 어떤 느낌을 느낄지 이해하려는 마음이 없다.

예를 들어서, 일요일에 교회를 가야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에 대해서는 조금도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그 사람을 비난하고 괴롭게 만든다.

종교적인 이유로 술을 먹지 않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는지 모른다. 그런데 회사를 돕기 위해 일요일에 교회를 한 번 빠졌을 경우, 혹은 강압에 의해 술을 한 번 마셨을 경우, 이보라며 기독교인도 교회 빠지고 술을 마신다며 무안을 주는 경우도 허다했다.

심각한 것은, 자기도 교회에 다닌다며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다. 이름만 달아놓은 사람이 더 감수성을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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