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사역자의 헤어스타일 오리이빨 2017. 10. 29. 2:0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1.
목사 안수를 받기 전, 어떤 권사님이 다가와, 머리가 기니 짧게 잘랐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듣고 곧바로 권사님이 원하시는 대로 머리를 잘랐던 기억이 난다. 2.
이후 사역자의 머리 모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머리를 짧게 자른 이후, 사역하고 있는 부서에 들어가는 순간 엄청난 야유를 받아야 했다.
왜 머리를 그런 식으로 잘랐냐는 거였다. 정말로 어마어마한 소동 끝에, 겨우 아이들이 예배에 집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공과가 끝난 후 선생님들의 하소연을 들어야 했다. 사역자가 왜 그런 식으로 머리를 잘라서 아이들로 하여금 계속 머리 이야기를 하게 만드냐는 거였다.
그때 처음 알았다. 사역자의 머리 모양이, 아이들로 하여금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구나 하고 말이다.
(아니, 머리를 민 것도 아니고, 그냥 스포츠로 짧게 잘랐을 뿐인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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