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말세


언제나 말세

요즘.. 언제나 말세 오리이빨 2017. 3. 15. 19:02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1.

우리는 이렇듯 중요한 문화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첫 단계로,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는 균형감각을 익혀야 한다.

교회사를 살펴보면 이런 변화를 적절한 시각으로 볼 수 있다. 어느 세대든 간에 자신이 역사상 더없이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믿는다.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는 5세기 초에 쓴 글에서 그 시대의 사람들이 좋았던 옛 시절을 그리워한다고, 즉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지원하고 안전하게 지켜주던 시절을 그리워한다고 했다. 클레르보의 베르나르는 이보다 700년 후에 쓴 글에서, 당시의 많은 사람들이 아우구스티누스 시대에 대해 향수를 느낀다고 했다.

그리고 16세기의 많은 저자들도 베르나르가 살던 시대를 깊이 동경하며 그 시대에 살아보고 싶어 했다. 그때 상황이 지금보다 훨씬 나았다!

과거의 상황이 훨씬 나았다고 믿기란 전혀 어렵지 않다.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과거는 쉽게 이상화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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