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과거 한국 교회는 보수 성향이 강했다.
특히 사회 복음보다 영혼 구원이라고 하는 복음을 중요시하는 교회일수록 보수적인 성향은 더욱 강했다. 그러다 보니 정치적 신념이 설교 중에 은연중 드러나는 경우도 많았다.
신앙이 선포되어야 하는 자리에 개인의 신념이 선포되었던 것이다. 그것을 보고 자란 많은 청년들이 교회에서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해졌다.
특히 공적인 예배 시간에 개인의 신념에 대한 지도는 받고 싶어하지 않아했다. 왜 하나님에 대해 들어야 하는 시간에 개인의 신념에 대해 들어야 하느냔 불만이 조금씩 팽배해져 갔다.
(물론 개인의 신념을 하나님 나라의 모습으로 잘 포장하는 목사님들도 있었다.) 2. 아무튼 교회 내에서 정치적 신념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를 하게 되었다.
진리의 문제가 아닌 신념의 문제에 있어서는 각자에게 맡겨진 것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교회 내에서 목사가 개인적 정치 신념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
원문링크 : 꼰대가 되어가는 진보 청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