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21코스 (1) 해녀박물관에서 숨비소리를 느끼다


제주올레 21코스 (1) 해녀박물관에서 숨비소리를 느끼다

숨비소리 처럼 숨가쁘게 이어진 제주올레길 422km 다사 다난했던 2012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 12월 26일 펠릭스랑 제주섬으로 향한다 공항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오색의 불을 밝히고 있고... 이른 아침부터 많은 여행자들이 저마다의 연말을 맞이하기 위해 공항은 붐비고 있다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는 7시 10분 제주행 KE1001...

아침 일찍 서둘러 달려온 덕분에 우리가 출발할 게이트 대기실에서 오랫만의 여유로움을 갖는다 우리를 태운 비행기가 하늘로 날아오르자... 눈 아래로 한려수도의 섬들이 짙은 청록색 도화지에 지도를 그려 놓듯이 하나 둘 새겨지기 시작하고...

수많은 양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하얀 목장길이 하늘에 펼쳐지기 시작하고... 바다와 하늘길이 열리며 40여분을 날아온 하늘에 또 다른 장관이 펼쳐진다...

제주의 어머니 산 한라산이 구름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 지금 시각은 오전 10시 7분... 이번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는 지난 11월 24일 개통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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