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가을단풍 속으로 (1) 어리목 휴게소에서 출발


한라산 가을단풍 속으로 (1) 어리목 휴게소에서 출발

새벽안개 자욱한 어리목 코스 지난번 겨울 어리목에서 등반을 시작할 때 휴게소 입구에 주차를 못한 걸 되새기며... 오늘은 새벽(?)

6시 40분경 어리목 휴게소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새벽 6시 48분...

오색찬연한 한라산 단풍을 보기 위해서 일찍 도착하기는 했는데... 아직 사방이 이렇게 온통 어두워서 단풍이 물들었는지, 푸른 이파리가 그대로인지 구분도 안되는 새벽길을 뚫고 산행을 시작한다 서서히 어둠이 걷히는 이번 등산코스는...

어리목 탐방안내소에서 윗세오름까지 가는 4.7km의 비교적 짧은 길... '길목'이라는 뜻을 가진 '어리목' 코스에서 시작한다 어리목 계곡을 가득채운 신비로운 새벽 안개속 길 속으로 연결되고...

샛노랗게 물든 예쁜 단풍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한다 우와~ 이쁘다... 수채화 캔버스 처럼 물든 하햔 새벽 안개를 배경으로 빨갛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잎... 10여분 걸어서 어리목계곡에 이르면...

나무가 하늘을 가리는 가파른 숲속 계단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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