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계획은 원래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고 아침을 먹고 섭지코지에 가는 거였는데 전날 너무 피곤해서 일출은 쿨하게 포기하고 늦게까지 자버림ㅋㅋ (날이 엄청 흐려서 성산일출봉 갔어도 어차피 해를 못 봤을 거라며 합리화ㅋㅋ) 섭지코지로 가던 중 배가 너무 고파서 아침부터 먹기로 했다 신양리 해변에 위치한 제주도 해물라면집 그대와 함께 라면 그대와 함께 라면 이라니 가게 이름이 참 로맨틱 하구나 봉송아, 라면 먹고 갈래?ㅋㅋㅋ 바다를 향해 있는 기다란 바 좌석이 있어 혼밥하기도 좋을 거 같고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 때문인지 왠지 정감가던 가게 메뉴판이 너무 예쁘다 :) 해물 라면 2인분 주문하면 바로바로 만들어서 시간은 좀 걸리는 편 문어, 게, 홍합, 딱새우 등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해산물만 먹어도 배 부를 거 같은 느낌 브로콜리와 함께 나온 문어숙회 다른 분들 후기 보니 문어숙회 가니쉬ㅋ는그때그때 바뀌는 거 같다 야들야들 쫄깃했던 문어숙회 해산물 해체하다 세월 다 갈판ㅋㅋ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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