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팥을 완전 싫어했습니다. 팥의 원래 맛도 싫었고, 찐빵에 들어간 달달한 팥은 더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동지하는 기념일에는 팥죽은 무조건 먹었습니다. 신기하지요.
팥은 싫어하는데, 동지에는 팥죽을 먹는다 ???????? 자의반 타의반으로 먹으면서, 자의적으로 먹어본 적은 손에 꼽지만 어제는 제가 팥죽을 시켰다는 ㅋㅋ 어제 죽집에는 불이 났습니다.
팥죽주문이 엄청 나더군요. 제가 이 죽집을 다닌 이렇게 오래 기다려 본적이 처음이었습니다.
주문 30분후 팥죽이 나왔습니다. 배민 주문도 6연타까지 ~~~~~ ㅋㅋ 동짓날 팥죽을 먹는건 저만이 아닌거 같네요, 조명에 반사되니 왠지 금가루를 뿌려 놓은듯한 비쥬얼 .
저안에 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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