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일과


새학기 일과

묶음 인쇄시 간지(間紙) 들어가는 모습 보통 학교공익은 오자마자 등사기 쓰는걸 배울텐데, 나는 특공이고 작년까진 시설주무관님이 두 분이셔서 내가 저걸 다룰일은 없었다. 올해부턴 주무관님이 한 분이시고 (모든 학교가 이 자리 인원을 줄이는 중이라고.

공익같은 갓성비 일꾼이 있어서 그런가?) 학기 초라서 인쇄물들은 엄청 많은데 학교가 공익 신청을 늦게 해서 인력이 부족해 내가 가게 된 것이다.

대부분 수업용 프린트들이다. 특수학급은 전 학년 전면등교를 시키는데 일반학급은 온라인을 병행하다 보니 오전엔 교실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한다.

때문에 뭔가 상당히 번거롭고 귀찮아졌다. 플랫폼도 바뀌어서 싹다 다시 가르쳐야 하고...

물론 나도 처음이라 같이 배우는 중이다... 점심을 먹고 시설실에 가서 인쇄 보조를 한다.

등사기가 3개가 있는데 빨리 하려면 한 대라도 놀고 있으면 안된다. 프린트를 나눠서 각각 계속 돌려줘야 하는데 이게 은근히 착착 바로바로 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가끔 각종 ...



원문링크 : 새학기 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