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생각나는 시와 노래_ 정지용 향수, 가을이 오면


가을에 생각나는 시와  노래_ 정지용 향수, 가을이 오면

바람이 속삭이는 나뭇잎 사이, 낙엽이 떨어진 길을 걸어요. 추억이 스치는 이 순간, 가을은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네.

완연한 가을 아침 아침을 열며 정지용 시인의 詩 《향수》를 다시 읽어봅니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이문세 가수의 노래.

옛 추억을 떠오르게하는 노래 <가을이 오면> 감상해 봅니다. 시와 노래는 마음의 열어주는 언어와 선율의 예술이죠.

픽사베이 《향수》 정지용(1923년 쓴 시) (현 고등학교 교과서에 등재되어 있음)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밥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옅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 빛이 그립어 함부로 쓴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추를 휘적시든 곳, -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傳說)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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