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조문학 송강정철, 송강시(詩)비공원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공릉천 변에 조선의 대표적 문인인 송강 정철 선생의 시작품이 12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문인인 송강 정철(1536~1593) 선생은 관동별곡·사미인곡·속미인곡·성산별곡 등 4편의 한글 가사와 83편의 시조, 760여 편의 한시(漢詩)를 남겼다고 합니다.

경기도는 송강이 고양 공릉천변에 머물며 부모의 묘를 보살피고, 작품활동을 했던 이야기를 기초로 ‘만남의 길’, ‘사랑의 길’, ‘약속의 길’ 등 3개의 테마 공간으로 공원을 꾸며져 있습니다. 송강시비공원 옆으로 공릉천이 흐르고 있는데요 공릉천변은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운동하다가 들르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무언가 문학의 힘이 느껴지기도 하고 조용함속에 뭔가 송강선생의 존재감...묵직함도 전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글로써 사람을 감동시키까지는 꽤 깊은 내공이 필요할텐데요, 문학이 주는 힘. 위로 송강정철 선생의 글도 그렇게 우리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지 않습니까?

고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