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올해 가장 큰 눈이 내린 날. 모처럼 지도공원에 나왔습니다.
그동안 눈에 인색했던 게 미안했던지 오랜만에 하늘에서 함박눈을 실컷 뿌려주었네요. 토당동에 위치한 지도공원은 주민들이 쉽게 오고 갈 수 있는 근린공원입니다.
울창한 숲과 잘 조성된 산책로가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죠. 사계절 아름다운 도심 속 쉼터로 봄여름가을 철 따라 바뀌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눈에 잠긴 공원의 모습은 또 다른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사람도 거의 없이 한적하고, 운치 있고 멋진 설원으로 변신한 공원의 모습은 평소 공원의 분위기와 너무 달라 같은 곳이 맞나 싶어 낯설기까지 한데요. 곳곳에 소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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